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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K팝스타 막 내린다…
2017/03/16 16: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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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jpg▲ 'K팝스타' 시즌1 심사위원들
 
한 시기를 풍미했던 예능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오디션’이다. 2009년 탄생한 Mnet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SBS 와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등 유사 프로그램이 연이어 론칭됐다. 가수뿐 아니다. 배우, 래퍼, 기자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제작됐고 일반 기업들도 채용 과정에서 오디션 형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오디션 열풍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슈퍼스타K>는 올해 제작되지 않는다. “폐지는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과연 이 프로그램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역시 현재 방송 중인 시즌6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늦었다”는 반응도 있다. 한때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케이블 예능의 역사를 바꿨던 <슈퍼스타K>의 시청률은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우승자를 배출해도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요계 3대 기획사가 참여하는 오디션이라는 기치를 높게 걸었던 역시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맞다. 오디션의 시대는 이로써 종언을 고하고 있다.
[ 유성경 기자 (news@phototime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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